한화 김동관 놀라운 스펙 아내 비밀 결혼 스토리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에게는 세 아들이 있습니다. 202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남 김동관은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데요. 김동관은 하버드대 출신의 엘리트이자 겸손하고 예의 바른 인성과 잘생긴 외모까지 다 가진 재계 엄친아로 유명합니다. 일등 신랑감 김동관의 마음을 뺏은 신데렐라는 또 누구일까요? 인간 김동관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화그룹 장남 김동관 부회장

[목차]

재계 7위 한화의 성장을 이끈 김동관

2023년 기준 한화의 재계 서열은 7위입니다. 1952년 김종희 창업주가 방산, 화학, 에너지를 주력 사업으로 한화를 대기업으로 키운 후, 일찍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장남 김승연 회장이 29세 나이로 물려받아 재계 10위권으로 올렸습니다.

2023 재계 순위 (자료-공정거래위원회)

그리고 2010년 장남 김동관이 한화에 입사한 이후, 한화는 자산, 계열사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하면서 어느새 재계 순위 7위권까지 진입했습니다. 2023년 기준 자산 규모만 83억 원으로, GS와 HD현대를 제친 한화는 롯데와 포스코 등과 5대 그룹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한화의 가파른 성장의 주역은 바로 김동관입니다. 

김승연회장-김동관부회장

하버드대 출신 수재 김동관

김동관은 1983년생이며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공군통역장교에 자원해 군 생활을 했습니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2009년 미국 국방 장관의 방한 당시, 정운찬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통역 보좌를 맡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도 대규모 콘퍼런스 등의 행사에서 영어 연설이나 발표를 할 때마다 발음과 목소리톤이 안정적이며, 고급 영어 어휘를 사용한다는 평을 받습니다. 

고위 관료들 앞에서 '태양광 영어 연설'하는 김동관 (2014년)

김승연 회장은 종종 사석에서, 서울 구정중 시절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아들 자랑을 하며 “아들 머리는 나보다 아내를 닮은 것 같다”라고 했는데, 아내 서영민 여사는 서울대 약대 출신입니다. 서영민 여사는 아들에게 만화책을 보는 한이 있어도 절대 독서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공부, 외국어, 스포츠 다 잘하는 회장님 아들

영어, 일본어에 능통한 김동관은 중국어마저 정복했습니다. 사업차 바쁜 가운데, 중국어 공부를 위해 매일 아침 종로의 학원에서 중국어 수업을 듣고 오전 8시까지 여의도 63빌딩에 출근한 결과, 회의 중 중국어 통역의 실수를 바로 잡을 정도로 중국어 실력이 상당합니다. 

아버지 김승연은 자녀 교육에 대해 큰 방향만 잡아줄 뿐, 간섭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공부뿐 아니라 지덕체를 갖춘 사내가 되었으면 좋겠고 당부했고, 김동관은 이 또한 해냈습니다. 김동관 상무는 스포츠광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짓수 실력이 상당하며 파란 띠 유단자입니다. 하버드 한인 유학생 회장 시절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짓수 무술 동호회를 이끌었고, 야구도 좋아해서 부모님과 한화 이글스의 대전 홈경기를 관람하는 모습도 종종 공개되었습니다.

아버지가 한화 구단주이자 야구광으로서 아낌없는 투자와 의리를 보여주는 것처럼 김동관은 LA다저스, 독일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등을 적극 후원하면서 세계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함부르크SV 후원 기념사진 찍은 김동관

또한 사교성도 좋아서 직원들과 스마트폰과 메일, 문자로 자주 소통하고, 직원 결혼과 장례식도 직접 참석하려고 노력합니다.

사내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10년이나 걸린 이유 

재계 3세 중 드물게 좋은 평판을 유지했던 김동관은 여러 명문가에서 중매를 서려고 했습니다. 또한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사내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그가 출근하기만을 기다리는 여직원도 많았습니다.

직원들과 기념 촬영한 김동관 (왼쪽에서 다섯번째)

직원들과 셀카 찍는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

2019년 10월, 김동관의 깜짝 결혼 소식에 재계는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모두가 궁금해 했던 김동관의 아내는 평범한 집안 출신으로,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여성입니다.

김동관 아내 정 모씨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같은 해 한화 회장실 차장으로 입사한 김동관과 처음 만나게 되었고, 아내가 한화를 입사 이듬해 퇴사하면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회장님 아들과 평범한 일반인 여성의 연애는 결코 순탄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김동관 어머니 서정화가 결혼을 크게 반대해서 몇 차례 헤어졌었다는 후문도 전해지는데 그래서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10년이나 걸린 듯 싶습니다.

어머니 서정화는 전두환 시절 당시 내무부 장관의 딸로 김승연 회장과 중매로 만난 사이였습니다. 잘 키운 장남에게 좋은 선자리가 밀려들어왔을 테니,  어머니 마음도 다소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사랑마저 모범생처럼 꾸준히 했던 김동관은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부모님께 전달하며 설득했습니다. 2019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작은 웨딩홀에서 가족들끼리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습니다.

김동관의 동서가 된 유명 배우

언론 노출을 극도로 부담스러워하는 아내의 신상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친언니가 배우 조한선의 아내입니다. 언니 정해영은 배우 조한선과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로 2010년 결혼했으며 1남 1녀를 낳았습니다. 예능 방송을 통해 빼어난 외모가 공개되었습니다.

배우 조한선 결혼식 사진 (2010년)

조한선 아내 정해영 최근 모습 (mbc 전참시 캡처)

어머니 위해 머리카락 자른 이유

김동관 어머니 서영민여사 (왼쪽-김승연 회장과 야구장 찾은 부부)

2022년, 어머니 서영민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오랜 암투병을 해온 서영민은 미국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향년 61세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어머니가 미국 병원에 입원한 후, 장남 김동관은 서울과 미국을 오가며 어머니를 보살폈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뜻으로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기도 했습니다. 사업 때문에 어머니를 자주 볼 수는 없지만 마음만은 늘 어머니와 같이 하겠다는 큰아들의 깊은 효심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결국 어머니를 떠나보낸 김동관은 같은 해 한화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한화 후계자로서 입지를 굳히는 중입니다.

이재용이 '쉿'할 때, 김동관은...?

2023년 12월, 윤대통령의 부산 깡통 시장 방문에 재벌 총수들이 동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떡볶이에 어묵 국물까지 챙겨먹으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모습이 꽤 주목을 되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쉿'하는 밈까지 생겨날 정도로 화제였습니다. 

이재용의 '쉿'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반대로 '대통령 옆에서 떡볶이 깨작거린 재벌'로 네티즌들의 원성을 산 총수가 있었는데, 바로 김동관입니다. 떡볶이를 받아들고 젓가락으로 휘적거리는 사진이 노출되었던 것입니다. 

대통령에게 떡볶이 권유 받는 김동관

하지만 풀영상에서의 모습은 조금 달랐습니다. 떡볶이를 맛있게 비우고 어묵 국물을 받아드는 모습까지 담겨져 있었습니다. 자세한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공개 석상에서 좀더 맛깔나는 먹방을 보여주는 재치(?)까지는 좀 부족해보입니다. 

☞김동관 떡볶이 풀영상 보기 https://www.insight.co.kr/news/457171

정수리 보이며 떡볶이 먹는 김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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